최선을 다하자
한 정원사가 있었다. 그는 새벽부터 나무로 만든 화분을 정성을 다하여 조각하고 있었다. 그 때 그 성의 성주가 새벽 산책길을 나왔다가 그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게 되었다. 영주가 젊은 정원사에게 물어보았다.
이런 일을 그렇게 정성을 들여 한다고 일당을 더 받는 것도 아닐 텐데 새벽부터 그렇게 정성을 쏟고 있는가? 그러자 젊은이가 공손하게 답했다.
영주님 저는 이 정원을 사랑합니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바로 저의 기쁨입니다. 그래서 보수에 관계없이 스스로 기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주는 젊은이의 말에 감동을 받아 그가 미술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 그 젊은 이가 바로 미켈란젤로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지금 하고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한다면 그로 인해 운명이 열리게 되기 마련이다.
한 가지 일에 온갖 정성을 쏟아 집중함이 성공에 이르는 길의 지름길이다. 하늘도 그러한 사람을 택하여 하늘의 뜻을 땅에 이루어 나가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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