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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끼는 남편이 진짜 남자

신정 2005. 7. 29. 07:12
 아내 아끼는 남편이 진짜 남자
가정이야기.. 
 
하나님은 아담이 잠들어 있는 사이에 가장 예민하고 소중한 부분인 그 가슴의 갈비뼈를 뽑아다가 여자를 만드셨다. 그래서 남자들은 지금까지도 여자가 눈물만 글썽거려도 가슴이 저려서 견디지를 못하고 쉬 무릎을 꿇고 만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과연 우월한가? 그렇다. 확실히 우월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은 스포츠계를 보면 충분히 증명된다. 세계 골프계를 휩쓸고 있는 박세리와 김미현, 박지은을 보라. 뿐만 아니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봐도 마찬가지다. '양궁계의 대모' 김진호는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낸 대표적인 선수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여성과 남성은 질이 다르다는 점이다. 아담은 흙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하와는 갈비뼈로 지어졌다. 이 둘의 차이는 매우 중요하다. 흙은 무기물질이었고 갈비뼈는 엄연한 유기물질이었다. '1차 가공'을 거친 더 고급소재인 셈이다. 더구나 신제품은 항상 뒤에 나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남성들은 여성보다 염색체 수도 하나가 모자란다.

첨단 재료일수록 취급에 주의가 더 필요하다.

한 자매가 결혼했다. 부부싸움 끝에 친정으로 도망을 쳐버렸다. 화가 난 남편은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별렀다. 친정에 온 딸을 보는 부모 마음도 편치 않았다. 며칠 쉬게 한 다음 딸을 돌려보내며 친정아버지가 편지 한 장을 건넸다. 두말하지 말고 집에 들어가는 즉시 사위한테 전달하라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온 아내가 편지부터 내밀었다. 신랑이 편지를 받아 들자마자 기겁을 했다.

거기 이렇게 적혀 있었다. "취급주의:깨지기 쉬움"

베드로는 아내를 '연약한 그릇'(벧전 3:7) 이라고 표현했다. 아내들은 실제로 연약하기 짝이 없다. 마치 깨지기 쉬운 그릇과 같다. 한번 깨지고 나면 다시 붙일 수 없다. 베드로는 이어서 "귀히 여기라"고 한다. 왜?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이기 때문이다. 아내를 함부로 대하는 것은 취급주의를 어기는 것이다.

내 아내가 허리가 아파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일이다. 수술비가 적지 않을 것이란 짐작을 하고 아내에게 은근히 압력을 넣었다. "여보, 왜 신부는 애프터서비스를 안 해주지?" 이 말은 장인어른에게 곧 전달되었고 장인어른에게서 돌아온 답은 너무 간단하고 단호했다. "사용자 부주의는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아담의 신체 중 왜 하필이면 갈비뼈로 하와를 만들었을까?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다. 만약 머리로 만들었다면 여성들은 남자들의 머리꼭대기 위에 올라갈 것이다. 반대로 발뼈로 만들었다면 발에 밟혔을 것이다. 갈비뼈로 만들어 여자가 남편의 가슴에 안겼을 때 평안을 누리도록 한 것이다.

이래서 유대인 랍비들은 "남자는 그의 옆구리로부터 나온 갈비뼈를 갖지 못하는 동안은 휴식할 수 없고 여자는 그녀가 나온 남자의 팔 밑에 있지 않으면 휴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의학용어에 '지체 자각증상'이라는 게 있다. 불의의 사고로 팔이나 다리를 잃은 사람이 마치 그 팔이나 다리가 그대로 있는 것처럼 착각하여 손끝이 아프다거나 발바닥이 간지럽다고 호소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를 일러 '팬텀 페노미나'(Phantom Phenomina)라 부르고 많은 남성들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한다.

즉, 하나님은 아담이 잠들어 있는 사이에 가장 예민하고 소중한 부분인 그 가슴의 갈비뼈를 뽑아다가 여자를 만드셨다. 그래서 남자들은 지금까지도 여자가 눈물만 글썽거려도 가슴이 저려서 견디지를 못하고 쉬 무릎을 꿇고 만다는 것이다.

아담은 이 모든 것을 미리 알아서일까?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라고 고백한다. 즉,"뼈도 나의 뼈, 살도 나의 살"이란 말은 내 존재구조가 곧 여자의 존재구조라는 고백이다. 이 사실을 일찍 깨달은 아담이야말로 남자 중 남자였던 것이다.

원본: 아내 아끼는 남편이 진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