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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랑이란것인가보다

글/이문주

바라본 그날부터
조건없는 마음으로 사랑하고
당신을 느낀 그날부터
행복이라는 깊은 동굴속에 갇혀버렸구나

나도 모르게 시작된
사랑이라는 알수 없는 병에 걸려
더 깊게 당신의 삶속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나를 멈출 수도 없고
당신에게 가버린 마음을
용서 할 수도 없을만큼 미워지지만
차라리 용서하지 않고 내버려둘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이 때로는
기쁨이라기 보다는
가장 슬프고 가장 아플 수도 있겠지만
당신이기에 아파도 참을 수가 있다

나에게 목마름을 가져다 주고
기다림이란 병을 만들어 버렸지만
가슴속 두근거림도 생겨 났기에
얼마나 소중한 당신인지를 알겠다

하루종일 보고 있으면서도
그립기만하고 보고싶기만한것도 
무엇을 하든지 항상
바라보고 싶은 마음은 사랑때문이다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사람
수많은 사람들속에 뭍혀지내지만
외롭기는 마찬가지
그만큼 당신이 나에게
필요한 존재로 인식 되어 버린 결과이다

이제 난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 갈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사람으로 자리해버려서
혼자 있으면 이대로 쓰러져 버릴것같다

이제 혼자라는 시간이 싫어지고
혼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안에 당신이 있기에
혼자 흐르는 강물을 만들지 않으리라

바라만 보고 있기에
함께하지 못해
외로움이 묻어나기도 하지만
혼자 일때의 괴로움은 아니다

지금 난 기다림이란 시간속을
배회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사랑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져갈
우리들의 시간임을 알고 있어
이 순간이 그리 슬프지 않은것이다

출처 : 여인의향기...(연...) = 여인의향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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